킥복싱 세계 챔피언 오두석(33·TEAM THAI HONE)이 로드FC 경기에 출전하며 종합격투기로 전향한다.
오두석은 오는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0 IN CHINA에 출전한다. 오두석의 상대는 중국의 양 쥔카이(21·GUANG DONG RONG YUE BO JI LE BU)로 산타 베이스의 파이터다.
종합격투기는 데뷔전이지만, 오두석은 입식 격투기에서 화려한 경력을 가진 파이터다. WBKF 킥복싱 70㎏ 세계 챔피언, 세계 무에타이 연맹 웰터급 한국 챔피언, 프로 복싱 수퍼 라이트급 한국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데뷔전임에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오두석은 방송에 출연, 화제의 파이터가 되기도 했다. 지난 1월 7일 Mnet을 통해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했다. 당시 신혜성편에 '서태지를 사랑한 세계챔피언'이란 닉네임으로 출연해 음치임에도 음치가 아닌 척 능청스러운 연기를 해 모두를 속였다. 당시 최종 무대에까지 올라 신혜성과 '같은 생각'을 불러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모두 충격에 빠뜨렸다.
오두석은 "로드FC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하게 돼 설렌다. 입식 격투기와 종합격투기는 룰이 다르지만, 격투기라는 건 변함없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데뷔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두석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0 IN CHINA는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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