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안재욱의 밀당이 시청자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4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가 안미정(소유진)을 애써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미정은 커져 버린 사랑을 느끼고는 성병숙(장순애)에게 "좋아하는 거 같애 그 사람"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이상태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안미정을 외면했다.
이상태와 안미정의 연애는 모두가 바라는 바다. 이상태의 부모는 아내와 사별한 뒤 돌부처 망부석이 되어 가는 큰 아들을 보며 마음아파 하고 있다. 이에 큰 아들의 재혼까지 주선하며 자식의 행복을 염원하고 있다. 남편과 절친의 외도로 파경을 맞은 손녀 안미정을 바라보는 장순애(성병숙) 역시 마찬가지. 이점숙(김청)으로부터 안미정과 이상태가 사귄다는 얘기를 듣고 뛸 듯 기뻐했다.
다만 걸림돌은 이상태의 처가다.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대신해 이상태를 아들로 여기고 있는 처가 식구들은 그의 재혼을 결사 반대하고 있는 상태. 다만 이상태가 재혼 마음을 먹지 않도록 연애는 허하겠다는 요상한 집착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태 역시 그런 처가 식구들의 마음을 알기에 안미정의 마음을 받아들이길 주저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빨리 둘이 연결됐으면 좋겠다', '상처는 잊고 어서 자기 인생을 찾아야 한다'는 등 애절한 반응을 보였다. 폭풍 전개에 시청률도 수직 상승했다. 4일 방송된 14회는 30.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자극적인 막장 스토리 없이도 힐링과 재미를 전하고 있는 '아이가 다섯'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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