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논란을 종식시켰다.
사건의 발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 토트넘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1대1). 클롭 감독은 1-1이던 후반 27분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 빼고 디보크 오리기를 투입했다. 문제는 스터리지가 벤치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신경질적인 발차기 동작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 스터리지는 후반 6분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불만을 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클롭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클롭 감독은 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스터리지의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당시 스터리지 보다는 오리기의 힘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터리지의 행동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선수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열정"이라며 "오히려 스터리지의 열망을 높게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승점 45)은 9위를 기록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고 지금까지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며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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