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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결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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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천천히 돌려보자. 초반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잡았다. 전반 1분 호날두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보기에 따라서는 골로 인정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 골이 인정됐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분위기가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완전히 넘어갈 수 있었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14분에는 벤제마의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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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 16분 반전이 일어났다. 볼프스부르크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로드리게스가 침착하게 첫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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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볼프스부르크는 첫 골이 터진 뒤 안정감을 찾아나갔다. 공-수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 초반 첫 골에 모든 게 뒤바뀐 것이다.
두 골을 내준 뒤 레알 마드리드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볼점유율 6대4, 슈팅 수 21대10이 말해주 듯 공세는 강했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볼프스부르크를 넘을 수 없었다. 두번째 골을 터뜨렸던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가 끊임없이 우리를 압박해왔지만, 우리는 하나로 단결해 팀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는 인터뷰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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