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능력자들' 이경규와 김성주의 호흡은 시간이 지났어도 완벽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2013년 막을 내린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MC로 호흡을 맞췄던 이경규와 김성주는 7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를 통해 다시 한번 MC로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두 사람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하면서도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이경규는 "나는 예능 수명 판독기다"며 "내가 가장 오래갈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성주는 "그런데 나는 틀렸다"며 "나한테 금방 떠내려 갈꺼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김성주씨와 2-3년 만에 방송하는데, 많이 늘었네"라며 "거의다 니가 주도를 하네, 내가 하는 줄 알았어"라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목요일 밤 황금 시간대 편성에 대해 "구라가 담당하기 힘들다. 더 센 사람들이 온 것"이라며 "20회부터 40회까지는 김성주 씨와 함께 하고 50회부터는 나 혼자하고"라고 입담을 폭발시켰다.
이후 이경규와 김성주의 MC 자질 능력 테스트가 이어졌다.
먼저 김성주는 축구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며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이경규는 "덕후가 아니라 돈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액션 영화 덕후 이경규는 안대를 쓴 채 영화 소리만 듣고 이소룡, 이연걸, 성룡 등의 영화를 맞췄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출연하고 제작한 영화 '복수혈전'의 영상이 시작된 지 단 3초만에 맞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능력자들'은 개편을 맞아 시간대를 목요일 밤 11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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