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7·전북)이 13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2016년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5라운드에서 한중일 리그 최다골 기록을 이어간다.
K리그 클래식 4라운드까지 2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인 K리그와 리그컵 대회를 포함해 통산 182골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 최다골이다. 이동국이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K리그의 역사가 계속 바뀌고 있다.
이동국의 골은 한국을 넘어 경쟁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기록보다 앞선다. 지난 10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그의 182골은 J리그의 오쿠보 요시토(가시와 프론탈레·159골)와 슈퍼리그의 리진위(은퇴·120골)가 기록 중인 일본과 중국의 기록을 크게 앞서고 있다. 오쿠보와 리진위의 득점은 리그에서만 올린 것이지만, 기타 컵대회 득점을 포함시켜도 이동국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동국은 올 시즌 K리그에서 2골,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3골을 기록하며 명불허전의 득점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동국은 ACL 최다골(30골)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동국은 "기록을 신경 쓰면서 경기장에 나선적은 없지만, 전북이라는 팀에서 이 기록을 갖고 있었으면 하는 욕심은 있다. 이 기록은 내가 전북에 와서 이룬 것이다. 그래서 팀 동료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또한 팬들이 많이 오셨을 때 득점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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