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 벨레스터가 시즌 세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했다.
그는 1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4⅔이닝 동안 7안타 5볼넷 1탈삼진으로 6실점(4자책)했다. 세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벨레스터는 경기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 심각한 제구 난조로 흔들렸다. 3실점했다.
두산 4번 타자 에반스의 타구에 유격수 김상수가 실책을 하면서 3루 주자 허경민이 첫 득점했다.
또 벨레스터는 만루 위기에서 오재원 타석에서 폭투로 1실점, 박건우에게 좍익수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내줬다. 1회에만 투구수가 30개로 많았다.
2~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벨레스터는 4회 1점을 더 내줬다.
그리고 5회를 버티지 못했다. 2사 후 1볼넷 3안타로 2실점했다. 오재원과 박건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두번째 투수는 김동호였다.
벨레스터는 시즌 초반 전혀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제구가 흔들리다보니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확실한 주무기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5일 kt와의 데뷔전에선 2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0일 롯데전에서도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2패째를 기록했다.
삼성 구단이 벨레스터를 지금 상황에서 바로 퇴출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차우찬 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또 아직 퇴출을 결정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지금 같은 피칭이 계속 된다면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어렵다. 대안을 준비할 수도 있다. 벨레스터의 몸값은 총액 50만달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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