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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사미 엔딩이라는 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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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명주(김지원)이 죽는 설정이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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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드라마 시스템이었다면 조연들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분량을 조절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 윤기오빠는 왜 끝까지 나오지 않은건가.
윤기 오빠는 윤기오빠로 남아야 윤기 오빠가 아닐까. 내 마음 속의 윤기 오빠와 신지영은 다들 하나씩 있지 않겠나.
극의 재난 상황, 비상 상황에서의 휴머니즘 책임 명예 사명감 이런 것일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마음 배려 애달픔 슬픔 이런 것일 수도 있다. '태후'에 담으려고 했던 건 굉장히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사람들의 마음이 아니었나 싶다. 원작에서는 물론 서스펜스와 상황이 있었다. 나는 휴머니즘이라 하더라도 어떤 상황과 사건을 보여주느냐, 어떤 말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내가 다큐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마음을 전달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태후'는 원작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다.
─ 다음 목표가 있다면?
송중기가 되고 싶다. 농담이다. 나는 드라마 작가가 좋다. 되게 만족하고 재밌다. 이것저것 해보고 싶다. 다음 드라마도 준비하는 게 있다. 사극도 해보고 싶다. 정말 해보고 싶은 건 에로 드라마다.
─ '태양의 후예' 시즌2는 나오지 않는건가.
김은숙 작가님과도 얘기했다. 우리가 할 얘기들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불사조라지만 유시진은 이제 비상없는 부대에서 행복하게 복무하기 바란다는 게 작가들의 공식 입장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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