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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전북은 경기 전 FC도쿄의 뒤를 이어 2위였다. 성에 차지 않았다. 당초 전북은 조 1위 16강 진출을 노렸다. 4차전에서 최약체 빈즈엉(베트남)에 충격적인 2대3 패배를 당하면서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그동안 지켜왔던 조 1위도 FC도쿄에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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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초반 FC도쿄에 주도권을 내줬다.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적었고 상대의 패스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했다. 공격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풀어가지 못했다. FC도쿄의 압박에 고전했다. 다행히 FC도쿄도 공격 세밀함이 부족해 이렇다 할 찬스를 내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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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부터 양 팀이 불을 뿜었다. 후반 2분 유이치 고마노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북이 응수했다. 후반 4분 선제골 도움의 주인공 로페즈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흘러갔다. 결국 전북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이동국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보경이 다이렉트로 이재성에게 연결했다. 이재성이 문전 무인지경에서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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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전북이다. 전북은 다음달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쑤 쑤닝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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