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기 싱커가 통할 것이다."
LG 트윈스 선수를 거쳐 스카우트가 된 잭 한나한은 새 외국인 투수 코프랜드 계약에 관여했다. 그가 스카우트로 뽑은 첫 선수다.
코프랜드의 첫 선발 등판에 맞춰 내한한 한나한은 코프랜드의 강점으로 구종 싱커를 꼽았다.
그는 21일 잠실구장에서 국내 기자들을 만나 "코프랜드는 싱커가 위력적이다. 또 체인지업 같은 변화구도 잘 섞어 던진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낮게 되고 땅볼을 잘 유도한다"고 말했다.
한나한은 코프랜드가 KBO리그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내한했다.
코프랜드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전에 첫 등판한다. 한나한은 "코프랜드가 어떤 스타일의 팀과 선수들을 상대하는지 보다는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조언할 것이다. 제구를 낮게 해 땅볼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본 한국 타자들은 재능이 뛰어나고, 또 타석에서 새로운 투수에 빠르게 적응한다. 코프랜드도 새로운 리그와 야구에 잘 적응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프랜드는 16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4안타, 4사구 3개, 1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71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였다. 변화구는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우완 코프랜드는 지난 9일 LG 구단과 총액 75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리고 12일 입국했다. 코플랜드는 땅볼 유도형 투수로 알려져 있다.
코프랜드는 지난 3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시즌 개막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LG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국땅을 밟게 됐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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