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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정근우도 마찬가지였다. 정근우는 21일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앞에 앉았다. 전날 김 감독의 사과 표현에 대해 정근우는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선수들 입장에서는 더 미안한 것 같다. 잘 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게 안나오니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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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근우는 단체 삭발과 관련해 "잘 안되다 보니까 잘 해보자는 의미에서 내가 먼저 잘랐는데, 말도 안했는데 선수들이 다 따라와줬다. 외국인 선수들도 지금 우리 분위기를 잘 알고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알아서 깎았다고 하더라. 고맙다"면서 "다만 결과가 좋았으면 동기부여가 됐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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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제 기사를 통해 감독님이 미안하다고 하신 걸 봤다. 개인이나 팀이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비난이나 질타가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다. 안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좋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버티고 또 버텨서 열심히 하겠다. 이제 잘 극복해서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진 탈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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