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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을 향한 관심은 현장의 열기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수많은 취재진들이 귀국하는 박태환의 모습을 담기 위해 입국장 게이트 앞을 가득 메웠다. 최근 체육회 결정에 따라 사실상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된 박태환. 당초 굳은 표정으로 말을 아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공식인터뷰도 동아수영대회에서 하겠다고 취재진에 미리 양해를 구한 터. 하지만 실제 그의 표정은 의외로 밝았다. 검은 모자에 흰색 티셔츠 차림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온 박태환은 취재진을 향해 "대회 준비는 잘 돼가고 있느냐"고 미소를 띠며 질문을 던질 만큼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인터뷰 대신 간단한 인사로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도 "지난 6주 간 호주에서 훈련을 했다. (대회) 준비를 잘한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가 끝나면 길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한 뒤 공항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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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태환 측은 체육회 결정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일각에선 박태환이 스포츠중재위원회(CAS)를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CAS는 '해당 국가 연맹 또는 협회가 최종 결정을 선수 또는 팀에 통보한 날부터 21일 이내에 항소 할 수 있다'는 항소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현재 체육회는 박태환 측에 스포츠공정위원회 결정 사안 등을 박태환에 공식 통보하진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박태환 측 관계자는 "아직 CAS 문제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회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좋은 기록 뿐이다. 체육회 문제에 대해 논하기 보다 대회를 잘 치르는 데 중점을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체육회 결정 및 향후 거취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의 입에 모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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