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이 패배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강전(1대2 에버턴 패)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나는 에버턴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며 "지난 세 시즌동안 우리는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구단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가치를 높여왔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에버턴의 미래를 말했다. 그는 "우리는 뛰어난 어린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에버턴의 주축으로 성장한다면 분명 유럽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는 에버턴에 세 시즌을 있었다. 항상 내가 느끼는 것은 에버턴은 정말 특별한 구단이라는 점"이라며 "모두들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이날 전반 34분만에 맨유의 펠라이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30분 맨유 수비수 스몰링의 자책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결승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그러나 막판에 눈물을 흘렸다. 후반 45분 맨유의 신성 마샬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고배를 마셨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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