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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은 기적을 써나갔다. 첫 경기였던 오스트리아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졌다. 2차전 폴란드전에서는 4대1로 승리했다. 3차전 일본과의 한-일전에서는 3대0으로 승리했다. 34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을 잡았다. 남은 것은 슬로베니아와 이탈리아. 슬로베니아에게는 완패했다. 그래도 이탈리아를 잡는다면 2위까지 넘볼 수 있었다. 2위를 차지한다면 가장 상위리그인 '월드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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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비약적인 발전이었다. 2년전 한국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5전전패 했다. 동네북이었던 한국이 승격을 노릴 수 있었던 것은 협회-지도자-선수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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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NHL 스타 출신인 백지선 감독의 영향도 크다. 백 감독은 선수시절 NHL 우승컵을 두 차례나 들어올린 스타다. 선수 은퇴후에는 코치를 하며 지도자 경험도 쌓았다. 2014년 한국에 온 백 감독은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주문했다. 체력과 기술 훈련을 병행했다. 또 새로운 전술을 도입하고,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팀을 바꿔나갔다. 여기에 선수들의 멘탈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강하다라는 메시지를 항상 전한다.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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