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7대5로 승리했다. 최근 야수들의 페이스가 전체적으로 떨어졌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 시즌 성적은 17승1무6패. 연패가 없다. 반면 KIA는 9승13패로 10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5일 잠실 NC전 이후 선발 4연승. 통산 101승째다. 총 105개의 공을 던졌다. 삼진 4개에 볼넷 2개였다. 그는 이날 승리로 KIA전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2-2이던 3회 2사 2,3루에서 허경민이 우월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데뷔 후 첫 선발 출전한 유격수 류지혁은 두 차례 호수비로 장원준을 도왔다. 오재원은 5회 KIA 선발 지크와 14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홍성흔은 8회 2사 2,3루에서 결정적인 우월 2루타를 폭발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 (장)원준이가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잘 던졌다. 특히 멋진 수비로 힘을 실어준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홍)성흔이가 올 시즌 처음 나와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내며 팀 최고참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광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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