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우라와 레즈 원정길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승점 5점(1승2무3패)에 그친 포항은 최하위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마감했다.
포항은 지난 제주전에서 재미를 본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젊은 선수들로 우라와에 맞섰다. 포항이 조금씩 주도권을 잡았다. 라자르가 맹활약을 펼쳤다. 좌우를 오가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수비진이 다소 흔들렸지만 우라와의 반격을 김진영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냈다. 라자르는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광혁 이남규를 빼고 최호주 박선주를 투입했다. 포항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8분 박선용의 슈팅이 아쉽게 막혔다. 공세를 이어가던 포항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박준희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에 가격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라자르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포항 이적 후 첫 골이었다. 선제골 후에도 포항의 흐름은 계속됐다. 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동점을 허용했다. 교체투입된 김준수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42분 류비얀키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막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무승부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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