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인구 3만명의 초미니 국가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 회원국 명단에 이름을 올릴까.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4일(한국시각) 'FIFA가 지브롤터에 대한 회원국 승인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브롤터가 FIFA 회원국 승인이 반려되자 CAS에 재소를 하면서 이뤄졌다. 다만 CAS의 판결이 FIFA에 영향을 줄 만한 구속력은 없다. FIFA는 내주 열릴 평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지브롤터는 유럽 최남단인 이베리아 반도 끝자락에 속한 도시국가다. 인구는 3만에도 미치지 못한다. 프로 리그는 고사하고 선수가 없어 대표팀 구성원들은 변호사, 경찰 등 생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 중이다. 2013년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에 가입해 유로2016 예선에 나섰으나 10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FIFA가 지브롤터를 회원국으로 승인하면 회원국 수는 210개국으로 늘어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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