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이 영국 현지 언론을 향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판할 감독은 4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감독으로 어느 정도 위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일 기사를 읽는 선수들은 내가 스스로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 여기는 오만한 인간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과연 선수들이 그동안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내 조언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을 지 모르겠다"며 "지난 6개월 간 경질 기사가 쏟아졌다. 내겐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선수들에겐 다른 문제"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판할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끈 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 이은 맨유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서도 유럽클럽대항전 문턱을 넘나드는 행보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올 시즌 뒤 판할 감독이 팀을 떠날 것으로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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