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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곡성'에서 주인공 '종구'를 연기한 배우 곽도원. 극 중 겁 많고 소심한 경찰부터 의문의 사건을 접하고 혼란에 빠진 남자, 딸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분투를 이어가는 아버지까지 도무지 한 인물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호평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곽도원은 극 전반에 걸쳐 지극히 평범했던 한 인물이 점차 극한으로 치달아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주연배우로서의 자질을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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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으로 첫 주연의 꿈을 이뤄준 나홍진 감독의 강한 신뢰에 곽도원은 혼신의 열연으로 응답했고, 나홍진 감독은 곽도원을 관객들의 시선을 이끌어가는 유일한 캐릭터이자, 러닝타임 156분을 가득 메운 영화의 얼굴로 십분 활용해 '곡성'을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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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역시 "촬영 6개월간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맑았다. 배우로서 짜릿하고 행복했던 경험이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며 "나홍진 감독이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 감독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현장에서 배우가 가진 최대한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천군만마 같은 존재였다"며 강한 신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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