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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바꾸었다. "제일 필요한 게 뭡니까?" 그랬더니 잠시 뜸을 들인다. 들려온 답은 세글자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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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싸움이다. 그런데 "특별한 전략, 그런 것 없고 하던대로 하는 거야"라고 한다. 멋진 대답을 기대하진 않았다. 그래도 너무 '김' 빠지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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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울산전(5일)을 예로 들었다. "리드를 하고 있으면 경기를 지배해야 되는 데 여유가 없잖아. 위기도 많았고. 자신있게 뛰지 못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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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바라는 마지막 욕심이다. 아직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황진성, 몸상태가 들쭉날쭉한 김두현 등 스쿼드는 둘째 문제다. 무엇보다 갖고 있는 것들을 다 펼쳐달라는 주문이 우선이다.
현재 성남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달 23일 제주전 무승부(2대2) 이후 2연승이다. 울산전에 앞서 1일에는 광주를 눌렀다. 2대0으로 이겼다. 다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반면 서울은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8일 포항에게 1대3으로 졌다. 기세만 놓고 보면 성남이 나아 보인다. 이런 상황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의도로도 보인다. 외적인 전력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주문 말이다.
성남과 서울의 맞대결. 주말 빅카드다. 과연 '자신감' 카드는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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