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 2년 더 머물고 싶다."
첼시의 중앙 수비수 존 테리가 첼시와 계약 연장을 희망했다. 테리는 9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를 찾았다. 친구인 얀 벡 앤더슨이 회장을 맡고 있는 덴마크리그 브뢴비 경기를 관전했다. 테리는 브뢴비 구단 자체 방송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와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 2년 더 머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첼시의 선수다. 나는 14살 때부터 첼시에 있었다. 첼시는 곧 나의 인생"이라고 말했다.
테리의 바람이 이루어질까. 미지수다. 테리는 올해로 36세다. 많은 나이다. 첼시는 대체로 고령 선수들과의 계약 연장에 소극적이었다. 서포터스들도 아쉬워하는 부분. 지난해 12월 31세이던 팀의 중앙 수비수 게리 케이힐과 4년 연장안을 체결한 것이 이례적일 정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테리와 첼시의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된다. 1개월여 남았다. 그러나 아직 첼시는 테리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테리의 계약이 만료되면 향후 행선지는 중동, 중국, 미국 등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첼시는 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2일과 15일 각각 리버풀, 레스터시티와 차례로 격돌한다. 첼시(승점 48)는 현재 리그 9위에 위치해있다. 오랜 기간 10위권 밖에 있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지도 아래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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