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의 맹주' 미국과 멕시코가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위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SPN FC는 14일(한국시각) '양국 축구협회는 11일 멕시코 시티서 열린 국제축구협회(FIFA) 평의회 회의에서 월드컵 공동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양국 축구협회와 FIFA는 공동 개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멕시코 축구협회 데시오 데 마리아 회장이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에게 공동개최를 제안했고, 미국 축구협회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공동개최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했다.
FIFA는 11일 평의회 회의를 열어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대해 의논했다. 평의회는 월드컵 개최국 후보 요건을 강화해 2017년 발표예정이었던 2026년 월드컵 개최지를 2020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멕시코가 FIFA의 비공식적 지원을 받아 공동 개최 논의에 들어감에 따라,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FIFA가 미국과 멕시코의 공동개최를 지원하는 이유는 재정 때문이다. FIFA는 큰 시장을 가진 미국과 멕시코가 월드컵을 공동개최할 경우 재정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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