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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남전을 앞둔 제주의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았다. 11일 광주FC와의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32강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쓴 잔을 마셨다. 송진형은 "일단 우리가 FA컵에서 광주에 잡히면서 분위기 다운된 상태였는데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좋았다"며 "나도 팀에 도움이 되려 노력했는데 이렇게 골까지 넣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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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제주(승점 17)는 이번 승리로 3위 성남(승점 18)을 승점 1점 차이로 쫓고 있다. 화력이 심상치 않다. 제주는 10라운드까지 21골을 넣어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비결이 무엇일까. 송진형은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안 주고 선수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감독님이 선수들을 안고 잘 이끌어가주시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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