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승점 66점으로 맨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뒤지며 5위에 머물렀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대신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폭발물 오인소동으로 취소됐다 이틀만에 다시 열렸다. 맨유는 전반 43분 마르시알의 패스를 루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루니의 올드트래포드 통산 100골이었다. 29분에는 발렌시아의 헤딩 패스를 래시포드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2분 영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서나간 맨유는 추가시간 스몰링의 자책골을 한 골을 내주며 3대1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결과보다 판 할 감독의 입에 관심이 더 모아졌다. 그는 감독직 의지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판 할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아직 FA컵 결승전이 남아있는 만큼 올 시즌은 그때 평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맨유 감독직을 3년 계약했고 이를 채우고 싶다는 것이다. 과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맨유 감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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