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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출신 박재정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밑도 끝도 없는 4차원 캐릭터로 뜻밖의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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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송이 진행될수록 계속되는 황당 발언들로 윤종신 사장의 진땀을 뺐다. 진지한 외모와 달리 뜬금없는 토크 난입과 부족한 어휘력으로 예능 욕심이 충만한 백지 캐릭터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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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아버님이 혼자 되셨다"고 말해 이혼가정이나 사별 등을 연상케 해 모두를 놀래켰는데 "은퇴하시고 지금 일이 없으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라고 해야하는데 "가뭄가뭄하다"고 말해 사장님 윤종신이 "요즘 가뭄이 심하다"고 급수습하는 사태를 유발하기도 했다. 범선(배)을 묻는 말에 "김범선씨요?"라고 되물어 출연자들의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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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규현은 자꾸 어휘력에서 혼란을 부르는 박재정 때문에 "오늘 외국인 특집이냐"고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까지는 잘 살았던 것 같다"며 "이후 미국으로 갔다가 박산이 났다"고 말했다. 박재정이 말한 박산의 뜻은 '풍비박산'의 뜻이었다.
이날 박재정은 전혀 비슷하지 않은 성대모사와 엉성한 댄스를 끝까지 자신감있게 피력하고, 눈알모으는 개인기와 보글보글 게임 속 방울소리는 의외로 제대로 선보인 뒤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 무대에 섰을 ??는 멋진 보이스로 열창해 예측불가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박재정은 쉴새 없이 이야기했고, 묘한 매력에 빠지게 했다. 시청자들은 "젊은 김흥국이 나타났다"며 "어이 없는 웃음을 유발하는 새로운 캐릭터"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운빨 브로맨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황치열, 김민석, 이현재, 박재정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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