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도 난공불락의 대상이 하나 있다. 바로 프랑스오픈이다. 메이저 대회 중에서 오직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22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참가한다. 총상금은 3201만 7500유로(약 419억원).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200만 유로(약 26억 1000만원)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지난 2012년, 2014년, 2015년 세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반면 호주오픈에선 우승 6번, 윔블던에선 3번, US오픈에선 2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3개 대회에서만 총 11번 우승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남자 선수로는 8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프랑스오픈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 유일한 클레이코트라는 점이 조코비치의 기록 달성에 장애가 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유독 클레이코트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이탈리아오픈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앤디 머리(영국·2위)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오픈 우승 라파엘 나달(스페인·5위), 니시코리 게이(일본·6위) 등과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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