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조인성이 이별했다.
20일 밤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박완(고현정)에게 이별을 고하는 서연하(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하는 영상 통화하며 "우리 사이 뭐가 문제냐"고 물었고, 박완은 "문제 같은 거 없다"고 답했다.
이어 박완은 말을 돌리며 스크램블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했고, 서연하는 "그런 얘기 하면서 시간 보내면 좋냐. 내 다리 얘기는 싫으냐"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후 서연하는 스크램블을 만들던 중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져 박완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내 다시 화면에 나타난 서연하는 "다리를 못 쓰니 진짜 너무 불편하다. 거 봐. 다리 얘기 안 할 수 없잖아"라고 말했다.
서연하는 "완아. 난 내 다리가 그립다. 서울에 사는 아버지 나랑 같이 사는 누나도 내가 다리 얘기만 하면 고개를 돌리는데 그냥 그리워만 할까? 그리워도?"라며 "안 잊혀져도 그냥 잊어야 하냐. 내가 날 혼내고 내 뺨이라도 치면 되냐"고 털어놨다.
이어 "난 내 다리가 그립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누구랑 이라도 하고 싶다. 그리워서 뭘 어쩌겠냐고? 뭘 어쩌지는 못한다. 근데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해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서연하는 "뛰고 싶고 수영하고 싶고 너랑 걷고 싶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 힘든 거냐. 네가 좀 참아주면 안 되냐. 난 말하고 싶다. 내가 너랑 이런 얘기를 할 수 없다면 여기서 그만 관두자 우리. 안녕 친구"라며 박완에게 이별을 고했다.
서연하의 마지막 인사에 박완은 눈물을 쏟았고, 이후 화면에서는 휠체어를 탄 서연하의 모습이 나왔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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