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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두고 2선에 레오나르도와 루이스, 한교원을 배치하면서 중원에는 김보경 이재성을 내세우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백라인에는 최재수 최규백 임종은 최철순,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멜버른은 백전노장 아치 톰슨 등 지난 1차전과 비슷한 라인업으로 전북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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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북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9분 최재수가 멜버른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레오나르도가 그대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다. 당황한 멜버른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볼은 골망 오른쪽 상다 구석에 꽂히면서 전북이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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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전북은 이동국부터 전방 압박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멜버른의 역습을 철저히 차단했다.후반 11분 레오나르도가 골과 다름없은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쾌조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케빈 머스켓 멜버른 감독은 후반 16분 톰슨을 빼고 자이 잉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전북의 압박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최 감독은 후반 22분 김보경 대신 로페즈를 내보내면서 쐐기골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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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를 잡은 뒤에도 전북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후반 32분 로페즈가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멜버른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튀어나오는 등 공세가 이어졌다. 두 번째 골을 허용한 뒤 멜버른은 공격에 나섰지만 후반 33분 코스타 바르바르세스의 오른발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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