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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지난 5월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편성이지만,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르다. 대상경주와 특별경주가 무려 6번이나 개최된다. 올해 1월과 2월, 4월에는 단 한 경주, 3월에는 세 개 경주, 5월에는 두 개 경주가 대상·특별 경주로 시행됐다. 총 상금 17억원에 달하는 국제경주가 시행되는 9월과 비교해도 한 경주 더 많아 명실공히 상반기 최고 경마축제의 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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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5일에는 'SBS배 한일전'과 '뚝섬배'가 진행된다. 우선 'SBS배 한일전'의 경우 일본 오이경마장과의 교류경주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또한 지난 1월 부산에서 펼쳐진 '부산일보배'와 9월 개최될 '코리아 스프린트'와 함께 '스프린트 시리즈'로 묶여, 올해부터는 진정한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지난 1월 부산에서 펼쳐진 '부산일보배'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감동의 바다'가 다시 한 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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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배'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경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국내산 경주마와 외산마 경주마 중 명실공이 최강 암말을 가리는 무대로 '뚝섬배'와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이렇게 세 경주를 묶어 진행된다. 5세 이하 암말만 출전가능하며 국적의 제한은 없다. 세 경주를 합해 상금만 무려 13억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맹활약중인 '헤바'가 '경상남도지사배'와 'KNN'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 암말로 등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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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별이벤트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억의 레이스'를 개최한다. 10일 진행될 예정이며, 기수출신 현직 조교사 중 희망자들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김효섭 조교사가 '과천황태자'와 함께 결승선을 가르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김 조교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말은 계속 달리려고 했는데, 내가 죽을 것 같았다"는 등의 재치 있는 우승소감을 밝히며 경마팬들에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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