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한 방은 없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연이틀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1개를 얻었지만 슬럼프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시즌 타율은 0.214. 팀은 5대4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첫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였다. 1-1로 맞선 2회 주자 없는 가운데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안타와 연결되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이었다. 3-2로 앞선 4회초 1사에서 워커의 스플리터,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골라냈다. 이후 후안 센테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2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바뀐 투수 외손 비달 누뇨에게 헛스윙 삼진 당했다. 볼카운트 2S에서 볼 하나를 골라낸 뒤 4구째에 휘어져 들어오는 슬라이더에 엉거주춤 방망이를 냈다.
마지막 타석 역시 범타였다. 8회초 2사에서 스티브 존슨을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한편 이대호는 9회말 2사 후 대타로 나왔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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