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해외일정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참가한다.
이 위원장은 31일 출국, 6월 1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다. 대회 마스코트를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IOC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한 IOC 집행위원들과 잇따라 만나 본격적으로 전 세계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과의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IOC는 이례적으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을 위한 환영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며, 크레이그 리디 IOC 부위원장 겸 세계반도핑기구(WADA) 회장과의 조찬도 가질 계획이다. 또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 요시로 모리 위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아시아 올림픽 개최국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자이칭 유 IOC 부위원장, 르네 파젤 IOC 집행위원(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집행위원 등을 초청하는 공식 만찬을 통해 주요 국제스포츠 인사들과의 교류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패트릭 히키 IOC집행위원(EOC 회장)과의 면담을 끝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귀국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조직위가 운영단계로 전환된 시점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위와 IOC, 그리고 국제연맹 간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을 통해 조직위의 차질 없는 대회 준비 상황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국제네트워크 강화에도 특별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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