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성기, 조진웅 주연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이우철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이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출구 없는 산속, 쫓기는 자와 쫓는 자로 대립하는 사냥꾼 기성(안성기)과 엽사 동근(조진웅)의 모습을 포착했다. 날 선 눈빛으로 무언가를 노려보는 기성은 두려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다부진 얼굴을 보여준다.
기성을 쫓는 동근 역시 상대를 향해 총을 겨누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내뿜고 있어 긴박감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선명한 상처 자국과 땀에 흠뻑 젖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목숨을 걸 만큼 격렬했던 추격전을 예고한다. 두 인물의 표정만으로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메인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끝을 알 수 없는 추격전의 전말과 기성이 숨기고 있는 비밀에 대한 이야기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산속에서 발견된 금맥 때문에 탐욕에 눈이 먼 엽사 무리는 땅 주인 노파와 언쟁 끝에 사고를 내고, 이를 목격한 사냥꾼 기성과 마을의 소녀 양순(한예리)을 잡는 데 혈안이 된다.
"지금부터 진짜 사냥 한 번 해볼까"라며 서늘한 표정을 짓는 엽사 동근, 지독한 추격전의 서막을 알리며 보는 이마저 숨죽이게 한다. 기성 역시 사건에 휘말린 양순을 죽을 힘을 다해 지켜내야 하기에 그들의 대립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해진다. 또한 과거 무진에서 일어난 탄광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기성은 끔찍했던 그 날의 악몽과 동시에 어린 양순을 부탁한다는 과거의 기억이 겹쳐지며 과연 어떤 사연으로 자신의 모든 것까지 바쳐 그녀를 지켜내려고 하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랜 세월 무진에서 벌어진 일들을 지켜본 무진 경찰서의 손반장 역시 "정도껏 미쳐야지, 대체 오늘이 어떤 날인 줄 알고"라며 과거 탄광 붕괴 사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모습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 등이 가세했고 영화 '소풍'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을 연출한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6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사냥' 메인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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