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것은 오로지 축구 뿐이다."
리오넬 메시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메시와 그의 아버지가 2007~2009년 메시의 초상권 계약으로 올린 수입 416만유로(약55억원)에 대한 세금납부를 회피했다는 것. 당시 메시와 그의 부친은 아디다스, 펩시콜라 등 세계적인 대기업과 계약을 했다. 이에 스페인 검찰은 메시 부자에게 징역 22개월 15일과 벌금을 부과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나는 아무 것도 모르다. 내가 아는 것은 오로지 축구 뿐"이라며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은 없다. 모든 것은 아버지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는 것은 우리가 스폰서 기업들과 계약을 했고 광고, 사진 등을 촬영한 것"이라며 "하지만 수입 규모와 돈의 향방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재판을 마친 뒤 2016년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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