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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바르셀로나)가 떴다. 이승우는 이날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미드필더로 나섰다. 여유있는 경기 조율과 재치있는 패스, 저돌적인 돌파 등 종합선물세트를 선 보였다. 프리킥 상황에서는 키커로 나서 예리한 킥 실력도 뽐냈다. 이승우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조영욱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관중들을 즐겁게 했던 특유의 세리머니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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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와 주장완장의 무게감 때문일까. 이승우가 성숙해졌다. 이승우는 경기 도중 잉글랜드 선수들이 다소 흥분하자 상대 선수임에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심판과 자주 대화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원숙미가 느껴지는 정치력(?)도 과시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괜찮았다. 잉글랜드와의 남은 한 경기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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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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