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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와 홍정호는 물밑에서 협상이 이루어졌다. 사실 올림픽의 가장 큰 프리미엄은 병역 혜택이다. 그러나 장현수와 홍정호는 다르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홍정호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이미 병역이 면제됐다. 신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월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 면제와 연결해 선수를 뽑지는 않을 것이다. 와일드카드는 군 면제 여부를 떠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수비 보강을 위해 홍정호와 장현수를 선택했다. 물론 두 선수도 올림픽 출전에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신 감독은 4월 독일로 날아가 홍정호의 경기를 직접 보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와일드카드로 승선하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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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쓸 계획이라는 구상은 유효하다. 변화도 감지된다.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과정에서 신태용호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수비였다. 와일드카드로 수비수 2명을 염두에 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걱정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6일 막을 내린 4개국 친선대회가 희망이었다. K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최규백(22·전북) 정승현(22·울산) 등이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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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도 움직이고 있다. 축구협회는 현재 석현준의 소속팀인 FC포르투에 차출이 가능한지를 타진 중이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아직 차출 협조 공문은 보내지 않았다. 다만 석현준을 보내줄 수 있는지를 구단에 질의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석현준의 올림픽 출전 열쇠도 결국 구단이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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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올림픽 개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4일부터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신 감독은 이번 달 안으로 와일드카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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