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국(15회) 우루과이가 사실상 탈락했다. 10일(한국시각) 벌어진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C조 조별예선 두번째 경기서 베네수엘라에 0대1로 패배, 짐을 싸게 생겼다. 멕시코전(1대3패)에 이어 2패를 기록, 조 최하위로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멕시코가 자메이카전에서 이기면 탈락이 확정된다. 베네수엘라는 2연승, 조 선두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수아레스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충격적인 패배였다. 베네수엘라는 FIFA랭킹 77위, 우루과이는 9위다.
우루과이는 카바니와 스투아니를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하지만 전반 36분, 역습에 무너졌다. 구에라가 우루과이 골키퍼 무슬레라가 나온 틈을 노려 장거리 슈팅을 날렸다. 깜짝 놀란 무슬레라가 공을 쳐냈고, 이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론돈이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골문으로 쇄도하며 가볍게 오른발로 차넣었다.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우루과이는 부지런히 베네수엘라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두텁게 쌓아올린 베네수엘라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경기를 기켜보던 우루과이의 에이스 수아레스는 후반 중반 몸을 풀며 강력한 출전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타바레스 감독은 부상 중인 수아레스를 내보내지 않았다. 이에 수아레스는 강한 불만을 표출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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