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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도 11일 삼성전에서 9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5실점 완투패를 했다. 에이스의 책임감이 돋보인 역투였지만 또 졌다. 올시즌 1승7패, 평균자책점 3.92.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경기가 많아지면서 언제부터인가 스스로 압박당하고 있다.
김광현의 구위는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스피드는 3㎞ 이상 빨라졌다. 김광현은 국내투수중 직구 평균구속은 5위다. 리그 전체투수의 직구평균은 140.6㎞. 1위는 LG 소사로 149.3㎞다. 2위는 두산 니퍼트가 148.1㎞, 3위 롯데 린드블럼(146.5㎞), 4위 KIA 지크(146.8㎞) 순이다. 김광현은 146㎞다. 이들의 최고구속은 평균구속에서 5㎞ 정도 더 빠르다. 좌완중에선 김광현이 최고다. 직구 구위와 영향이 있는 초당 회전수는 지크가 40.8로 1위, 김광현이 40.1로 2위다. 소사의 초당 회전수는 38에 그치고 있고, 니퍼트 역시 39.4로 김광현 보다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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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은 올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다. 국내에 남는다면 최고 대우를 받을 초특급 대어급들이다. 역대 최고액 경신 가능성도 있다. 왼손으로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이고, 선발로 꾸준함을 보여줄 수 있다. 15승 이상이 가능한 좌완 에이스. 최근같은 타고투저 시대엔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할' 투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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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몸상태와 올시즌 활약 정도다. 해외진출이 아니라도 FA 직전해의 성적은 국내구단과의 협상테이블에서도 가장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들이 머릿속에 그린 베스트 시나리오가 아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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