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 선두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12일 부산아시아드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7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강원(승점 30·다득점 20·골득실 +12)은 안산(30·20·+9)을 골득실로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부산(승점 17)은 2연패를 끊고 한단계 상승한 7위에 올랐다. 강원은 점유율 56대44, 슈팅수 10대8로 앞섰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강원의 미드필더 오승범은 K리그 통산 12번째로 4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웠다.
11일 경기에서는 대전이 경남을 만나 대혈투 끝에 4대4로 비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 시달렸던 대전(승점 18)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승점 1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 중이었던 경남(승점 9)은 초반 기세를 올렸으나 막판에 겨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대전은 전반 13분 이호석, 20분 안성남, 27분 크리스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김선민의 골을 시작으로 39분 장클로드의 골로 전반을 2-3으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후반 16분과 19분 완델손이 멀티골을 넣으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대전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1분 크리스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난타전이 펼쳐졌던 대전-경남전과 달리 같은날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이랜드전은 0대0으로 득점 없이 끝났다.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 중이었던 대구(승점 26)는 무패 행진을 4경기로 늘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이랜드(승점 19)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을 더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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