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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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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하는 경기를 보면, 근소하게 앞서다가도 불펜 난조로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대들보 역할을 한 조무근이 밸런스를 잃은 가운데, 잘던지던 고영표도 한계를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이 와중에 마무리 장시환을 선발로 돌리는 모험을 했다. 선발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진 이유도 있었지만, 조 감독은 당장의 성적을 넘어 팀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장시환이라는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로 선발로 키워내야 향후 kt 야구에 희망이 생길 수 있어서였다. 성적과 팀 미래 구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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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들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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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다리고 기다렸던 유한준이 돌아온다. 유한준은 허벅지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일부터 퓨처스리그 게임을 소화중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4일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던 김상현 역시 착실하게 재활을 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12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빠져 걱정을 샀는데, 다행히 10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될 정도의 크지 않은 문제다. 요한 피노가 1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선발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돌아가는 상황을 종합해볼 때, kt는 6월 말부터 풀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그 때까지 긴 연패에만 빠지지 않는다면 kt에게는 분명히 반전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막내지만, 정상 전력이 가동되면 선배 팀들을 괴롭힐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 벌써부터 주눅들 필요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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