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대는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이다.
KIA 타이거즈 임창용이 14일 전남 함평 챌린저스파크(KIA 2군 구장)에서 열리는 3군 경기에 등판한다. 연천 미라클을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선다. 사실상 올해 첫 실전 등판이다. 육성군 선수를 중심으로 한 KIA는 14일부터 연천 미라클과 3연전이 예정돼 있다. KIA 관계자는 "임창용이 14일과 16일 등판 일정이 잡혔다"고 했다.
물론, 공식경기가 아닌 연습경기이기에 가능한 등판이다. 출전정지 징계중인 임창용은 공식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지난해 마카오 원정도박 문제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그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페넌트레이스의 절반인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KIA는 정규시즌 개막 직전인 지난 3월 28일 임창용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함평 챌린저스파크에 머물러 온 임창용은 1군 복귀를 앞두고 피칭을 시작했다. 물론, 출전 징계 중에는 퓨처스리그(2군 리그)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
첫 등판 상대가 연천 미라클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연천 미라클은 프로 진출을 열망하는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연천 미라클은 그동안 고양 다이노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3군(육성군)과 연습경기를 하며 경기력을 쌓아왔다. 지난 4월 삼성에 입단한 포수 조용성까지 4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연천 미라클은 함평 KIA전 21~22일 한화전(서산), 29일 두산전(이천), 7월 6~7일 삼성전(경산)에 나선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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