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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래에 구원을 받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당신이 만들어낸 음악은 틀림없이 오래오래 남습니다. 어떻게 이런말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곤란하지만 아무튼 틀림없는 얘기예요. 마지막까지 꼭 그걸 믿어주세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믿어야 합니다'라는 구절로 마지막을 암시했다. '아 그런 건가, 지금이 마지막 순간인가. 그래도 나는 꼭 믿고 싶으면 되는 건가. 내 음악 외길이 쓸모없지는 않았다는 것을 끝까지 믿으면 되는 건가. 그렇다면 아버지, 나는 발자취를 남긴 거지? 실패한 싸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발자취는 남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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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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