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삼성 라이온즈) 대 정의윤(SK 와이번스)'
4번 타자 대결이다. 둘이 14일부터 대구 삼성 홈구장에서 열리는 주중 3연전서 맞대결을 갖는다. 최형우와 정의윤은 '카스포인트 라이벌매치' 14일 주인공이다. 카스포인트(MBC스포츠 주최, KBO 카스 후원) 라이벌매치는 두 선수 중 당일 더 높은 카스포인트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를 선택해 콤보를 획득하는 이벤트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casspoint.mbcplus.com/event/rival/)에 접속해 선택하면 된다. 시즌 중 연속해서 콤보를 많이 획득하는 참가자(누적 콤보 상위 100위권자)에게 포스트시즌 중 열리는 그랜드파이널 라이벌매치 진출권이 주어진다. 최종 우승자에게 경품으로 고급 승용차가 제공된다.
13일 현재 카스포인트 랭킹에선 최형우(2159점)가 정의윤(1404점)에 앞서 있다. 최형우는 전체 2위이고, 정의윤은 12위다.
그러나 누적 집계와 다를 수 있다. 당일 경기력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당일 경기력은 기존 데이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컨디션, 팀 전력, 부상 등 많은 변수가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최형우가 지금까진 앞서 있다. 그는 시즌 타율 3할7푼9리, 출루율 4할7푼1리, 장타율 6할6푼5리로 지금까지의 페이스로만 보면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다. 15홈런과 60타점을 기록해 팀 공헌도도 높다. 최형우는 박병호(미네소타) 강정호(피츠버그)가 해외 진출한 상황에서 테임즈(NC)와 경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토종 슬러거다.
최근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6월들어 타율 5할1푼2리,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몰아치기를 잘 하지만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 무안타에 그치는 경기도 종종 있다. 언더핸드스로(사이드암 포함) 상대 타율이 2할2푼2리로 낮았다.
정의윤도 페이스가 좋다. 13일 현재 타율 3할2푼6리, 출루율 3할5푼4리, 장타율 5할4푼, 11홈런, 4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커리어하이를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시즌 중반 LG에서 SK로 이적해 4번 타자로 연착륙했다.
정의윤에게 불안요소가 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월들어 타율 2할6푼2리,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다. 4~5월 보다 타석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12일 인천 NC전에서 2안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28승32패)과 SK(27승33패), 양팀 모두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5할 승률을 밑돌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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