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가' 울산현대미포조선이 5년만에 내셔널선수권을 품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4일 오후 2시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2016년 한화생명 내셔널축구선수권 결승전에서 전반 25분에 터진 오윤석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011년 이후 5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통산 3번째(2004, 2011, 2016년) 우승이다. K리그 클래식 수원FC의 전신인 수원시청이 갖고 있는 최다우승 기록과 동률이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지난 시즌 패배를 설욕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과 대전코레일은 지난 시즌에도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대전코레일이 2대1로 이겼다. 이번 대회 최다골(11골)을 자랑하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초반부터 대전코레일을 밀어붙였다.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윤석의 원맨쇼가 빛났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인터셉트에 성공한 오윤석이 40m를 돌진해가며 수비수 5~6명의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공격적으로 나선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막판 대전코레일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승팀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개인시상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정현식이 최우수선수를 차지했고, 황성민이 골키퍼상을 받았다. 김창겸 감독과 김영기 코치는 지도자상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상은 3골의 이인규(목포시청)가, 도움상은 3도움을 올린 김창훈(천안시청)이 수상했다. 준우승팀 대전코레일은 김동민이 페어플레이상을 받는 것에 만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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