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유로 2016 조별리그 1라운드가 끝났다. A조부터 F조까지 총 12경기가 펼쳐졌다.
이변은 많지 않았다. 이길 팀들이 이겼다. 다만 그 과정이 어려웠다.
첫 시작부터 이변이 발생할 뻔 했다. 11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가 생드니에서 루마니아와 마주했다. 프랑스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골이 힘들었다. 후반 12분 지루가 대회 1호골을 넣었다. 하지만 8분 뒤 루마니아의 스탄쿠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프랑스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파예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파예는 눈물을 터뜨렸다. 프랑스의 어려운 승리. 이번 대회의 성격을 말해줬다.
강호들의 고전 양상은 이튿날에서 이어졌다. 12일 새벽 잉글랜드가 러시아와 비겼다.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러시아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28분 다이어가 천금같은 프리킥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러시아의 베레추스키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13일 밤 스페인도 고전했다. 체코의 밀집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특히 체코 골키퍼 체흐의 선방이 빛났다. 하지만 스페인은 후반 42분 수비수 피케의 헤딩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그 와중에 발목이 잡힌 팀도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끄는 스웨덴은 아일랜드에게 1대1로 비겼다. 후반 26분 상대 수비의 자책골이 아니었다면 패배했을 수도 있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역시 아이슬란드와 1대1로 비겼다. 호날두는 경기 후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제 아무리 강호라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암시하는 웃음이었다.
이 와중에 독일만은 순항했다. 독일은 13일 우크라이나와의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우크라이나의 패기에 다소 힘겨웠지만 역시 이기는 법을 알고 있었다.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우승후보 0순위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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