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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로 변화를 준 포항은 초반부터 성남을 압도했다. 양동현 문창진 투톱이 위력을 발휘했고, 오창현 박선용 조수철이 이룬 중앙도 견고했다. 지난 주말 전북전에서 아쉽게 2대2 무승부를 거뒀던 성남은 체력적으로 부담있는 모습이었다. 전반 3분 오창현의 프리킥으로 포문을 연 포항은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자책골이었다. 문창진의 프리킥을 양동현이 침투하며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막으려던 황의조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이후에도 포항의 공세는 계속됐다. 20분에는 오창현의 프리킥을 양동현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31분에는 문창진이 오창현과 2대1 패스 후 좋은 기회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떴다. 35분에는 오창현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김준수가 헤딩슈팅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동준이 막아냈다. 성남은 전반 막바지 피투의 움직임이 살아나며 기회를 잡았다. 39분 피투의 패스를 받아 황의조가 슈팅을 날렸지만 김광석의 태클에 막혔다. 45분에는 피투의 슈팅을 신화용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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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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