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과 '숙적' 폴란드의 혈투는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과 폴란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드프랑스에서 펼쳐진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독일은 점유율 63%의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전반전 내내 답답했다. 좀처럼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양팀 모두 유효슈팅이 없었다. 후반 독일이 공세를 높였다. 후반 2분 마리오 괴체의 첫 유효슈팅을 시작으로 1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요아힘 뢰브 감독은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 마리오 고메즈를 돌아가며 원톱으로 기용, 적극적인 공격 전술로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폴란드는 90분 내내 견고한 수비벽으로 무실점을 지켜냈다. 비록 비겼지만 이들에게는 승리와 진배없는 값진 승점 1점이었다.
양 팀은 각각 1승1무(승점4)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독일이 조1위를 유지했다. 북아일랜드가 1승1패, 승점 3점으로 조3위를 달리는 가운데 8강행의 명운이 마지막 3차전에 걸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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