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만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웨일스의 '에이스' 가레스 베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열릴 슬로바키아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앞두고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와 호날두는 소속팀에서 같이 훈련을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의 방식을 흉내내지 않는다"며 "나만의 스타일이 있고 그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일각에서는 베일이 호날두의 프리킥 자세를 모방한다고 주장했다. 베일이 일축했다.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프리킥을 정말 많이 연습했다.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서 터득한 나만의 방법이 있다"며 "내가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면서 변한 것은 없다. 그저 일정하게 훈련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베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경기 연속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베일은 "사실 프리메라리가에서 쓰던 공과 유로2016에서 사용하는 공이 달라 조금 걱정은 했다. 그래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프리킥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슬로바키아전에 대해서는 "이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골을 터뜨리고 싶다. 만약 또 프리킥 찬스가 온다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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