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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지난 지금, 한국 펜싱의 목표는 '런던 신화 재연'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가 있다. 바로 텃세다. 전통적으로 펜싱에 강점을 보였던 유럽이 한국의 선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올림픽 후 대회에서 한국 펜싱은 세계 정상급 기량을 발휘했지만 석연 찮은 판정이 겹치며 메달을 놓치지 일쑤였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가장 두려운 것이 유럽발 텃세다. 국제펜싱연맹(FIE) 수장이 러시아 출신의 우스마노프 알리셰르 회장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한국은 4년 전 올림픽에서 신아람이 '1초의 눈물'이라는 대형 오심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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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텃세를 감안해 맞춤형 훈련을 진행 중이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가 연습 경기를 하면 심판은 의도적으로 전자에게 불리한 판정을 하고 있다. 올림픽 무대에 설 선수들이 오심에 익숙해지도록 만들기 위한 방법이다. 심판별로 판정의 기준이 조금씩 다른 만큼 대표팀은 심판 개개인의 특징도 면밀히 분석 중이다. 4년만에 올림픽 메달에 재 도전하는 신아람은 "오심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며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내가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은 대처하고, 그럴 수 없는 부분은 심리적으로 잘 넘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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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총감독은 "전술이 많이 노출되서 엇박자로 낼 수 있는 타이밍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전술, 전략적으로 느리게 빠르게 타이밍의 변화를 줬다. 타이밍의 변화로 거리 조절을 가깝게 할때는 많이 가깝게, 멀리할때는 멀리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멘탈이다. 이 멘탈을 위해 심리학 치료도 받고 하고 있다"고 했다. 펜싱 대표팀은 이번주까지 다 함께 정신력, 체력 훈련을 한 뒤 종목별로 나눠 세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7월23일부터 24일까지 나눠 결전지인 리우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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