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때아닌 축구스타 폴 포그바(23·유벤투스) 논쟁으로 이어졌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 팬들이 극성이다.
프랑스 출신 포그바는 올 여름 유럽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인물이다.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분류되면서 유벤투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포그바는 스타성도 갖고 있어 이미 맨유와 첼시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상태다.
당연히 맨유, 첼시 팬들은 포그바 영입을 고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24일(한국시각)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되자 난데없는 변수가 등장했다.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가치가 폭락했다. 이 때문에 포그바를 영입하는 데 들어간 돈도 급상승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101그레이트골닷컴'에 따르면 브렉시트가 결정되기 전 포그바의 이적 가격은 1억1340만 파운드(약 1837억원)였다.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1억4400만 파운드(약 2333억원)로 무려 3000만 파운드가 뛰어오를 전망이라는 것.
이에 대해 맨유, 첼시팬들은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포그바가 우리 팀으로 올 가능성은 물 건너 간 것 같다'며 낙담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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