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에 이어 추신수까지 터졌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최근 2회 연속 같은 날 홈런을 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마침 이날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역시 홈런을 날렸다. 흥미로운 점은 두 선수가 이틀 전인 23일에도 나란히 홈런을 친 적이 있다는 사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첫 대결에서부터 압도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로 들어온 89마일(약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23일 시즌 2호 홈런을 친 뒤 24일에 휴식을 취한 추신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셈이다. 이 홈런을 시발점으로 텍사스는 1회말에만 3점을 뽑아 보스턴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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